좋아해.

그대가 불러준 노래.

cheerios 2007. 11. 13. 11:45


늘어진 수양버들 잎새에 부는 바람
바람이 불어와도 세월이야 가겠지
기다리는 님에게로 향하는 내 발자욱 막지 못해
오늘도 수양버들 잡고 섰네.
바람은 불어와서 버드나무 잎새를 흔들고 장난치며
사랑으로 노는데
이 내 마음 향한 곳 너무나도 까마득해
그리움 하나 실어 님에게로 보내 본다.

아 그대가 불러 준 노래 소리
아 대답은 차가운 바람 소리 그리웁구나
아 그대가 불러 준 노래 소리
아 대답은 차가운 바람 소리

늘어진 수양버들 잎새에 부는 바람
바람이 불어와도 세월이야 가겠지 

오늘도 수양버들 잡고 섰네.



제18회 유재하 음악경연 대회 대상수상작
울음큰새 - 그대가 불러 준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