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다윗의 막장.

주절주절. 2010. 11. 5. 09:48
공식 홈페이지: http://endofdavid.tistory.com/
가사
매번 좋아하는 여자가 너 생길 때마다 이번에는 다르다며 내게 자랑하는 너 어쩔 수 없이 나 고개를 끄덕거리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번에도 완전 똑같아 아는 누나마다 밥도 잘 얻어 먹는 너 아는 후배마다 문자도 많이 오는 너 그 하나 하나 넌 내게 자랑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네가 왠지 측은해보여 가슴은 아프지만 난 너에게 해줄 말이 있어 지금은 네가 좀 아프겠지만 언제가는 니가 알아야 할 이 이야기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어 한 명쯤 있다면 그건 네 엄마야 방금 영화보자고왔던 그 문자 그 문자 전체문자야 가슴은 아프지만 난 너에게 해줄 말이 있어 지금은 네가 좀 아프겠지만 언제가는 네가 알아야 할 이 이야기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어 한 명쯤 있다면 그건 네 엄마야 방금 아는 후배가 줬던 초콜릿 그거 먹다가 버린 거야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어 한 명쯤 있다면 그건 네 엄마야 방금 아는 후배가 줬던 초콜릿 그거 먹다가 버린 거야 그거 먹다가 버린 거야~ 세상에 나를 좋아하는 여자도 없어 한명쯤 있는데 그건 우리 엄마야 방금 니가 받았던 그 초콜릿 부럽다 하나만 주라 정말 부럽다 하~아~ 닫기


다윗의 막장의 진심
글. 이승한

다윗의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다”
‘다윗의 막장’은 ‘다윗’ 김강산과 ‘막장’ 이종혁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의 음악적 뿌리는 CCM인데, 이종혁에 따르면 넓은 의미에서 ‘현대에 기독인들이 하는 모든 음악을 CCM이라고 볼 수’ 있으며, ‘교회 안 다니시는 분들이 들어도 좋은 곡들’도 많단다. 이들은 교회의 가르침을 인류 보편의 감성에 담아 전하고 있는데, 여학우의 사소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의미를 부여하며 스스로 솔로가 아니라 주장하는 친구의 허위를 까발려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문장으로 구성된 이들의 신곡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다’ 가 종교와 상관없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는 것 또한 이런 신념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어. 한 명쯤 있다면 그건 네 엄마야. 방금 아는 후배가 줬던 초콜릿, 그거 먹다가 버린 거야”와 같은 직설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신명기 5:20)는 계명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나를 좋아하는 여자도 없어. 한 명쯤 있는데 그건 우리 엄마야. 방금 네가 받았던 그 초콜릿, 부럽다. 하나만 주라”며 상대를 위로함으로써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라”(베드로전서 3:8)는 가르침까지 실천하고 있다. 그러니 이 노래를 듣고 느끼는 바가 있었다면 주위의 헛된 희망을 품은 이들에게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다”고 직언을 해줄 일이며, 또한 스스로 애인이 안 생긴다고 노여워하지도 말 일이다. 성경 말씀에 “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다”(고린도전서 7:8) 하셨다. (유의어: 안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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